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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파워 오브 데이터베이스

[DB] 파워 오브 데이터베이스 - 책을 읽게 된 이유 (0)

미숙한 DB 설계로 인한 시행착오들

서버 개발을 처음으로 시작하고, 가장 어렵게 느껴졌던 게 DB 설계였다.

그렇지만 크게 고민하지는 않았다. 나는 아직 실무를 접하지 않았고, 회사에 입사하게 된다면 유능한 사수에게 실무레벨의 DB 설계방법을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막상 입사하고 나니, 사수는 없었고 서버 개발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동료마저 존재하지 않았다. 

홀로 투입된 프로젝트에서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게 DB 테이블을 구성하려하니 머릿 속으로 데이터 구조가 빠르게 그려지지 않았고, 어떻게 서버 로직을 구성할 것인지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기가 어렵게만 느껴졌다.

 

테이블을 구성한 이후에도, 요구사항이 변경될 때 마다 스키마를 변경하는 일이 잦아졌다. 요구사항을 듣고 변경될 수도 있는 점들에 대해서 꼼꼼히 체크하지 않고 DB 설계에 녹여내지 못한 탓이였다.

 

위의 시행착오를 거쳐, DB 설계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해야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회사에 노하우를 전수받을 사수가 없으니, 참고할만한 서적이라도 찾아보게 되었다.

 

 

DB 설계의 시각을 넓힐 수 있는 책이 있을까?

대부분의 서적들이 RDBMS에 대한 이론, 기술 사용법에 국한된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었다. 현 상황에서 기술적인 내용의 서적보다는 DB 설계에 대한 시각적인 부분, 즉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서적이 필요했다.

 

검색해보니 가장 쉬운 데이터베이스 설계 라는 책이 있었다.

 

 

위 책이 절판되고, 개정판으로 나온 책이 파워 오브 데이터베이스 이다.

 

 

동일 저자가 쓴 책으로, 저자가 오랫동안 고민하여 확립한 DB 설계 프로세스 노하우를 적어넣었다고 한다.

 

 

목차

 

 

데이터베이스 관련 용어 정리부터 전체적인 설계 프로세스와 주의사항까지 다루고 있다.

 

책을 꼼꼼히 읽어보고, 각 장을 마칠 때 마다 내용을 머릿속으로 정리해보면서 블로그에 차례대로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책이 좀 두껍긴 하지만, 다 읽게 되었을 때 DB 설계에 대한 통찰력을 기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